애플, 아이폰6·6+ 골드 색상·128GB 모델 단종

파이낸셜뉴스       2015.09.10 11:11   수정 : 2015.09.10 11:11기사원문



애플이 아이폰6S·6S플러스 발표와 함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골드 색상과 128기가바이트(GB) 모델을 더 이상 팔지 않기로 했다.

필 실러 애플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은 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언론 행사에서 아이폰6에 대해서는 간단히만 언급하고 넘어갔다.

실러 부사장은 2년 약정 기준 아이폰6는 99달러, 아이폰6플러스는 199달러로 가격을 내린다고만 말했다. 그가 말하는 도중 화면에는 아이폰6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모델만 존재할 뿐, 골드 모델은 찾아볼 수 없었는데 이후 애플 스토어에 이 같은 변화가 반영됐다. 아울러 아이폰6 128GB 모델도 더 이상 살 수 없게 됐다.

애플이 왜 아이폰6 골드 색상과 128GB 모델을 단종한 것인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일단 신제품인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판매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아이폰6S부터는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로즈 골드 등 색상에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이 넓어진 상태다.

한편 아이폰6S 시리즈는 이달 25일부터 미국을 비롯해 중국, 영국 등 12개 국가에서 판매된다.
예약판매 시작일은 12일이다. 우리나라는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가격은 2년 약정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이 아이폰6S는 199달러, 아이폰6S플러스는 299달러로, 지난 아이폰6 출시 때와 같은 가격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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