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제너셈 "글로벌 톱3 반도체 후공정 장비업체 도약"

파이낸셜뉴스       2015.09.10 15:19   수정 : 2015.09.10 15:19기사원문



코스닥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제너셈이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제너셈 한복우 대표(사진)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을 통해 글로벌 톱 3 반도체장비 후공정장비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제너셈은 반도체 후공정 자동화 장비 전문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레이저를 이용한 마킹 장비, 반도체 테스트 장비, 패키지 장비 등이다.

인쇄회로기판(PCB)에 레이저로 일련번호를 새기는 마킹 장비는 매년 30% 수준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개발한 '테스트 핸들러' 장비와 '픽 앤 플레이스' 장비는 완성된 반도체 패키지를 이송하고 불량품을 고속으로 분류하는 데 쓰인다. 특히 테스트 핸들러는 기존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먹거리는 태양광이다. 지난해 미국 태양광 업체와 새로운 모듈 개발에 나섰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살아나면 이를 통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보다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 비중이 높다.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해 63.6%를 차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22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을 기록했다.

한 대표는 "반도체 장비 시장은 글로벌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미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제너셈이 새로운 반도체 장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코스닥시장의 블루칩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약 60% 가량을 내년 입주 예정인 신사옥에 투자하고 20%는 R&D비용, 20%는 운영자금으로 쓴다. 인천 송도에 조성중인 신사옥으로 이전하면 이를 거점으로 해외 진출이 용이해지고 생산규모도 5배 이상 커진다는 설명이다.

제너셈은 지난 8월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9월 15일과 16일 공모청약을 거쳐 9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9500원~1만500원, 총 130만주를 전량 신주모집해 공모 규모는 117억원~137억원이다.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438만4587주다. 상장주관사는 하나대투증권이 맡았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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