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천연 우울증 치료제 효과 (中연구)
파이낸셜뉴스
2015.09.14 09:51
수정 : 2015.09.14 09:51기사원문
영국 데일리메일은 생선을 풍부하게 담은 식단을 먹은 남성은 우울증의 위험이 20%까지 줄어들고 여성은 16% 감소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 칭다오 대학교 연구팀은 생선에 많은 오메가3 지방산이 뇌 세포막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행복감과 쾌락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 도파민과 세로토닌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질병 예방 효과가 있고 영양도 풍부해 건강에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3억 5000만명이고 2020년에는 질병 중 우울증 발병률이 두번째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우울증 예방을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식단을 생선 위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에 참여한 동펭 장 교수는 "우울증 예방과 생선 섭취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을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분명한 건 우울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학술지 '역학과 공공건강 저널'에 게재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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