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재계, 청년 고용절벽 해소 '일자리 박람회' 개최... 3000여명 채용
파이낸셜뉴스
2015.09.22 12:01
수정 : 2015.09.25 15:56기사원문
다음달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가 열린다.
정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CJ, 한진 등 대기업·대기업 협력사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개 기업에서 청년 및 여성 인재 3000여 명을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채용관은 대기업 그룹관(CJ, 한진, 신세계, SK, 한화, 금호아시아나, LG), 대기업 협력사관(현대자동차, 삼성SDS 협력사 등), 이공계인재관, 여성과학기술인재관, 우수기업관(유망 중견·중소기업) 등으로 구성된다.
CJ그룹은 올 하반기 정규직 1100여 명 공채를 위해 CJ제일제당·푸드빌 등 21개 기업이 참여해 사업설명회, 현장 채용상담 등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및 협력사 등 17개 기업이 참여해 객실승무원, 운송직 등 1000명을 채용한다.
신세계그룹은 3개사, SK그룹은 3개 계열사 및 협력사가 참여해 고객상담, 바리스타 등 경력단절여성들의 관심을 끄는 직종에서 각각 100명, 75명을 채용한다.
또 한화그룹 13개사, 금호아시아나그룹 3개사는 영업관리·운항관리직 등을 모집한다. 네이버는 IT기술직을 채용하며, 포스코는 고졸채용관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 한국GM, 삼성SDS 협력사 등 47개사가 참여하는 대기업 협력사관에서는 엔지니어, 해외영업, 기술개발·설계, 사무, 생산 등 대졸은 물론 고졸예정자가 관심을 가져볼 만한 직종을 뽑는다.
여성과학기술인재관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을 비롯한 14개 정부출연연구기관과 R&D 연구기관이 참여하고, 이공계인재관에는 14개 기업이 참여해 연구전문인력 및 행정인력 150명을 채용한다.
우수기업관에서는 우수 중견·중소기업, 일학습병행기업, 외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품질관리, 생산관리, 매장관리, 매니저, 사무직 등 여러 직종의 인력을 채용한다.
지역 인재의 창업을 지원하는 창조경제관과 청년고용대책의 주요 일자리정보를 제공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도 운영된다.
창조경제관에서는 서울·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 소개 및 취·창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청년일자리지원관에서는 청년인턴, 취업성공패키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K-MOVE 등 주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부대행사로 일자리매칭 컨설팅, 입사지원서 클리닉, 면접 메이크업 및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이 열린다.
국회입법조사처·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입법·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청년고용 문제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입법적·정책적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대기업의 채용절차, 채용경향 등 기업의 인력채용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위해 채용설명회도 개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청년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http://koreajobfair2015.incruit.com)'를 참조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