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 "美리콜 차량 국내와 관계없다"
파이낸셜뉴스
2015.09.22 08:44
수정 : 2015.09.22 08:44기사원문
폭스바겐 그룹은 미국에서 배출가스 환경기준을 맞추기 위해 일종의 속임수를 쓴 혐의로 약 50만대의 리콜을 명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과 아우디 디젤승용차가 검사를 받을 때는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하고, 실제 도로주행 때는 꺼지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폭스바겐그룹이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도 속임수를 썼는지에 대해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된 차종의 배출가스가 어느 정도인지 국내에서도 검사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문제가 된 차종은 골프·제타·비틀 2009∼2015년형, 파사트 2014·2015년형, 아우디 A3 2009∼2015년형이다.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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