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부실' 상호금융조합 170곳 육박
파이낸셜뉴스
2015.09.27 15:55
수정 : 2015.09.27 15:55기사원문
경영 부실화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은 신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사 조합이 전국에 170곳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7일 국회 정무위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상호금융조합 관리ㆍ감독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169개 상호금융조합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신협, 농·수협, 새마을금고 등 전국 3672개 상호금융사 단위조합이 있음을 감안하면 4.6% 가량이 경영 부실이란 것이다.
적기시정조치는 금융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 등을 고려해 일정 등급 이하로 내려가면 금융당국이 단계적으로 시정조치를 내리는 제도다. 현재 BIS 비율이 8% 아래이면 경영개선권고를, 6% 이내이면 경영개선요구를, 2% 이내인 경우에는 경영개선명령 조치를 내리고 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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