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맥주업체 AB인베브, 英 사브밀러에 인수합병 제의

파이낸셜뉴스       2015.10.07 19:49   수정 : 2015.10.07 22:11기사원문

세계 최대 맥주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 InBev)가 2위 업체인 영국의 사브밀러에 인수합병을 제안했다. 이번이 세번째 제안이다. 인수금액은 680억 파운드(약 120조원)로 올렸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AB인베브는 이날 성명에서 사브밀러에 주당 42.15파운드로 매입을 제의했다. 이 가격은 지난 두차례의 제안때 보다 높은 가격이다.

AB인베브는 "이번 제의가 사브밀러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하지만 사브밀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사의 가치가 현저하게 저평가됐다"며 AB인베브의 3차 인수 제의를 만장일치로 거부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거래가 성사될 경우, 세계 맥주시장 점유율 30.5%, 시가총액 2750억 달러(약 328조 원)에 달하는 거대기업이 탄생한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AB인베브는 세계 맥주시장 점유율 20.8%로 1위 기업이다. 지난 2008년 벨기에-브라질의 인베브 그룹과 미국의 안호이저-부시가 합병한 회사다.
버드와이저, 스텔라, 코로나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사브밀러는 세계 시장 점유율 9.7%로 2위 맥주회사다. 밀러, 페로니 등의 브랜드가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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