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해외 직접 구매 플랫폼 '중국수닝국제몰' 입점
파이낸셜뉴스
2015.10.21 10:08
수정 : 2015.10.21 10:08기사원문
쿠쿠전자가 중국 '하이타오(해외 직구)족' 공략에 나선다.
쿠쿠전자가 해외 직접 구매 플랫폼인 '중국수닝국제몰' 입점한다고 21일 밝혔다.
수닝몰은 중국 최대의 가전 유통업체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알리바바, JD닷컴 다음으로 큰 규모를 갖춘 영향력 있는 플랫폼이라는게 업체측 설명이다.
최근 중국 온라인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해외 직접 구매를 선호하는 하이타오족은 최근 큰손으로 부상하며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들을 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쿠쿠전자는 하이타오족을 대상으로 한 중국의 대형 직구 플랫폼들에 쿠쿠 제품을 구매·유통하는 한편, 쿠쿠 자체의 브랜드몰을 통해 직접 판매하는 방식을 병행해 중국 하이타오족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쿠쿠전자는 수닝몰에 이어 또 다른 직구 플랫폼인 펑취(FENGQU)에도 11월 중에 입점한다. 펑취는 중국 최대 택배 및 물류 회사 SF 익스프레스의 자회사로 어플리케이션 일일 거래량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짧은 시간에 급성장한 중국의 대표적인 직구 플랫폼이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수닝몰 입점을 시작으로 펑취 등과의 합작을 통해 직구시장은 물론 중국에서의 쿠쿠 브랜드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지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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