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1분기 영업익 14억원...전년 동기 比 188%↑
파이낸셜뉴스
2015.11.05 10:10
수정 : 2015.11.05 10:10기사원문
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는 5일 영업(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1·4분기 매출액 58억4000만원, 영업이익 14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15억2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99.1%, 188.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62.6% 늘었다.
지난 4월 주총을 통해 6월말 결산을 12월말로 바꾼 SGA솔루션즈는 7월부터 9월까지의 실적을 이번 1·분기에 반영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은 115억3000만원으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100억원(9월 누적)을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SGA솔루션즈는 이번 호실적에 대해 지난 15년간 쌓아온 순수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자체 소프트웨어 매출을 통해 여러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캐시카우인 서버보안솔루션과 신성장동력인 핀테크 및 차세대 인증사업의 조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안정 기반을 다졌다.
또한 올해 7월 총판계약을 맺은 모토로라솔루션 무전기솔루션 사업이 법규 개정으로 디지털 시장으로의 전환이 가속화 됨에 따라 호조를 보이면서 추가 매출을 견인했다.
보안 위협 증가에 따른 정부의 정책 강화 및 시장 확대에 따른 발 빠른 대응은 핀테크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됐다.
국내 보안 기업 중 유일하게 SK텔레콤의 FIDO 인증 플랫폼 개발을 완료한 SGA솔루션즈는 기존 고객 외에도 ICT 시대를 맞아 금융권 등 다양해진 수요 증가에 대응해 논 액티브X(Non-Active X)기반 솔루션을 잇따라 공급 하고 있다. 그 밖에 모회사 SGA의 교육 SI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시장 확대를 통한 솔루션 및 기술 컨설팅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서버보안 사업은 기존 고객의 신규 서비스 확대에 따른 공급, 보안 정책 강화에 따른 신규 고객 확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또한 9월부터 서버보안의 핵심인 Secure OS 기반 기술을 적용 해 KT와 사물인터넷(IoT)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 중이며, 향후 시장 확대에 따른 수익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최근 소프트웨어 회사들의 사업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기존 보안솔루션 제품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핀테크, 사물인터넷 등 준비해 온 신규 사업들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되고 있다”며 “사업 안정성과 함께 시장 확대에 따라 늘어나는 사업기회를 매출로 연결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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