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28일 막 오른다

파이낸셜뉴스       2015.11.22 11:29   수정 : 2015.11.22 11:29기사원문



부산의 겨울밤을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오는 28일 막을 올린다.

22일 부산시와 중구청에 따르면 부산의 대표 겨울축제인 '제7회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가 오는 28일 개막돼 내년 1월 3일까지 37일간 광복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평화의 성탄! 화해의 성탄! 다함께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평화통일과 화해상생을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장으로 빛과 갤러리를 꾸민다.

메인게이트는 독립문을 형상화했고 메인트리는 전통 조각보형태의 원뿔모양으로 제작했다. 천공 부분도 수십개의 볼 행태의 미래적인 디자인을 접목했다.

또 평화통일의 희망을 표현한 장식과 귀엽고 다이내믹한 천사의 모습, 용두산타워·영도대교·오륙도 일출 등 부산과 중구의 상징물을 표현하는 포토존을 설치했다.


'한일 우호의 날' '북녘에도 성탄의 기쁨' 등 평화통일과 화해상생을 위한 특별행사도 마련했다.

이 밖에 부산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장기려 박사 서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LOVE 장기려' 기념위크, 토크콘서트, 기념전시회 등 뜻깊은 행사도 기획해 예년보다 더욱 풍성하고 다채롭다.

제7회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7시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개막점등식을 시작으로 문화공연과 축하퍼레이드 등이 열릴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