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정례회의 앞두고 원유생산량 증가 우려... 하락 마감
파이낸셜뉴스
2015.12.01 07:53
수정 : 2015.12.01 07:53기사원문
국제유가는 30(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016년1월 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6센트 하락한 배럴당 41.65달러로 마감했다. 11월 한달간 10.6%나 하락한 수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월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0.56% 하락한 배럴당 44.61달러로 마감했다.
앞으로 원유생산량이 현 수준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석유수출국회의(OPEC)를 사흘 앞두고 로이터가 OPEC 11월 원유생산량이 증가했다는 보도를 내자 유가는 매물이 확대되면서 하락했다. 이라크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생산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OPEC 이번 회의에 참관 자격으로도 참석하지 않겠다는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유가 하락폭은 더 커졌다.
why@fnnews.com 원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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