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직장인 등골브레이커 1위 ‘송년회비’
파이낸셜뉴스
2015.12.09 09:03
수정 : 2015.12.09 09:03기사원문
잡코리아는 직장인들에게 연말 들어 지난달과 비교해 예상 지출을 물었다. 질문 결과 전체 응답 직장인의 73.3%가 '11월보다 12월 지출이 많을 것'이라고 답했다. '11월보다 지출이 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채 6%에도 못 미쳤다. '지난달과 다름없을 것'이란 응답은 약 21%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약 78%가 '11월보다 지출이 늘 것'이라고 답해 지출증가를 예상하는 비중이 남성보다 약 13%P 가량 더 많았다.
직장인들이 12월 지출 증가를 예상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연말 모임과 연휴가 꼽혔다. 즉 '각종 송년모임 등 회비로 지출될 곳이 많아서(31.0%)'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연말 연휴 등 비용지출이 예상되는 기념일 때문에(26.0%)'가 2위를 차지했다. 또 '부모님, 친지 등 챙겨야 하는 분이 많아서(16.3%)', 고가의 패딩 등 다른 계절보다 비싼 겨울옷 때문에(13.0%)'도 적지 않은 응답을 차지했다. 그밖에 '세금폭탄이 예상돼서', '여행계획이 있어서', '감기, 근육통 등 의료비 지출이 늘어서', '자녀 학원비, 등록금 등 새 학기 학비 마련 때문에' 등도 연말 지출 증가를 예상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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