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즈항공, 부산 강서에 신규 부지 매입.. 제3공장 증설

파이낸셜뉴스       2015.12.22 08:57   수정 : 2015.12.22 08:57기사원문

하이즈항공이 신규 부지를 매입하며 제3공장 증설에 나선다. 하이즈항공은 부산 강서구 국제물류산업단지 내 1만8155㎡(5500평) 규모의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입금액은 약 114억원이다.

하이즈항공은 보잉사의 최첨단 항공기인 B787의 항공기 날개를 구성하는 주요 구조물을 독점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경상남도 사천에 제1공장을, 진주에 제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사천공장은 B787 조립전용공간과 소형조립 및 소형 가공공정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주공장은 판금공장 및 표면처리공장이 있는 제2공장이다.


새로 매입한 부지 중 2000평에 54억원을 투자해 1차 공장을 증설한다. 공장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 증가에 따라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추가 증설한 공장에서 생산할 수주물량도 확보한 상태다.

하상헌 대표는 "올 해 하반기부터 중국의 COMAC, SAMC, BTC와 일본의 SMIC 등 세계 글로벌 항공업체와 연달아 수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주물량에 대비하여 추가 생산설비를 증설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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