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지 않는 악마의 나무?.. 속은 '활활' 겉은 '멀쩡'
파이낸셜뉴스
2016.01.04 17:20
수정 : 2016.01.04 17:20기사원문
미국에서 불에 타지 않는 나무가 포착됐다. 이 나무는 속에서 시작된 불로 내부는 맹렬히 타오르고 있지만 겉은 멀쩡한데다 연기도 발생하지 않아 "악마의 나무"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난 주 미국 오하이오 주 디파이언스 지역에 있는 산에서 하이킹을 하던 두 명의 행인은 나무 속에서만 불이 타오르는 기이한 현상을 보게 됐다.
하지만 나무 사이 살짝 갈라진 틈 사이로 보이는 불은 단지 나무 속에서 타오르기만 할 뿐 연기를 내뿜지도, 나무를 태우지도 않고 있다.
21일 유튜브에 이 기이한 장면이 올라오자 사람들은 즉시 '사탄의 소행'일 것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 나무에 "악마의 나무"라는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남성은 친구에게 "이게 도대체 뭐지? 이게 가능해?"라며 놀란 목소리로 소리친다. 그러자 친구는 "당장 이곳을 빠져나가는게 좋겠다"고 대답했다.
영상은 공개된 이후 84만 회가 넘게 재생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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