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 제대혈 이식 통해 발달지연, 발달장애, 뇌성마비 등 치료 가능
파이낸셜뉴스
2016.01.08 16:06
수정 : 2016.01.08 16:06기사원문
제대혈 이식 통해 발달지연, 발달장애, 뇌성마비 등의 치료가 가능해지고 있다.
차병원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는 최근 자가제대혈 이식 출고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가족제대혈(자가, 형재자매 간)이식과 임상 연구를 통한 기증제대혈 이식으로 발달지연 및 장애 58건, 뇌성마비 504건, 재생불량성 빈혈 10건 등 꾸준한 이식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아동 100명 중 2~3명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영유아 장애의 60%이상을 차지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전반적인 발달장애, 아스퍼거 장애, 경계성 자폐까지 모두 포함한 것을 일컫는다.
10여 년 전 뇌 신경과 관련된 뇌성마비, 발달지연 및 장애의 질환은 치료제 하나 없이 재활 치료에만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코드 관계자는 "제대혈 보관이라는 '순간의 선택'이 우리 아기와 가족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