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샤오미, 매트리스 이어 라텍스 베개 출시
파이낸셜뉴스
2016.01.12 16:59
수정 : 2016.01.12 16:59기사원문
'만물상' 샤오미가 스마트홈 사업의 일환으로 매트리스에 이어 라텍스 베개도 출시했다.
12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샤오미가 이날 라텍스 베개 'Z1'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샤오미 최고경영자(CEO) 레이쥔이 투자한 스타트업 업체가 만든 것으로, 해당 기업은 수면의 질 향상과 관련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베개커버는 독일산 항진드기 섬유로 제작돼 진드기, 박테리아나 다른 유해성분의 침입을 방지해준다. 아울러 Z1은 크기를 4분의1로 줄일 수 있어 휴대도 간편하게 했으며 가격은 149위안(약 2만7000원)이다.
샤오미는 그동안 스마트홈 사업의 일환으로 에어컨, 정수기, 공기청정기, 침대등 등을 선보이면서 종합가전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하지만 전자제품과 무관한 매트리스에 이어 베개까지 출시함으로써 일본계 가구·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과 같은 사업 전략도 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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