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雪+風' 중부와 경북 한파주의보 예상...전국 영하

파이낸셜뉴스       2016.01.18 08:50   수정 : 2016.01.18 08:50기사원문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운전이나 보행에 주의해야 한다. 중부와 경북에는 한파 주의보 발효가 예상된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이남서쪽지방과 강원도영서, 경상남북도서부내륙에는 오전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겠다. 오후부터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고 경기남부와 충청이남서쪽지방에 눈(제주도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90%)이 오겠다.

낮 동안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고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경기북부와 충청북도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19일까지 충청이남서쪽지방과 제주도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당분간 해안과 산간, 내륙 관계없이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춘천 -2도, 세종 -2도, 광주 0도, 대구 2도, 부산 6도, 제주 5도 등으로 관측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20일까지 전국에서 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북한 10~30cm, 충남서해안·전라남북도(남해안 제외)·울릉도·독도 5~20cm ,경기남부(18일)·강원도영서(18일)·충남내륙·충청북도·전남남해안·경상남북도서부내륙·제주도(산간 제외)·서해5도 1~5cm 등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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