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고양이 자세를?" 함께하는 요가 수업.. 애묘가에 인기
파이낸셜뉴스
2016.01.19 16:26
수정 : 2016.01.19 16:27기사원문
러시아에서 고양이와 함께 하는 요가 교실이 등장해 애묘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가 보도했다.
아나스타냐 알렉산드로바 씨는 자신의 고양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이같은 수업을 열었다.
수업에서 배우는 요가 동작들은 일반적인 요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때로는 역동적으로, 때로는 차분하게 운영된다. 강사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고양이와 교감을 하면서, 전신의 근육을 사용하는 것이다.
고양이들은 요가 자세를 취하는 주인들 위에 올라타기도 하고, 함께 누워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수업 참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 수업에서 함께 휴식을 취하고 나면, 고양이들도 한결 부드러워 진다는 것.
참가자 칼리나 사조노바는 "나는 고양이와 교감을 느끼며, 행복, 사랑, 즐거움, 차분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고 센트럴 유러피안 뉴스에 전했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도 고양이 요가 수업이 인기리에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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