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고양이와 함께 하는 요가 교실이 등장해 애묘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영국 더 미러가 보도했다.
아나스타냐 알렉산드로바 씨는 자신의 고양이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기 위해 이같은 수업을 열었다.
그녀는 "고양이는 독립적이고 꽤 이기적인 동물이지만,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어 인간과 다르지 않다"고 말하며 고양이에 매력을 설명했다.
수업에서 배우는 요가 동작들은 일반적인 요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때로는 역동적으로, 때로는 차분하게 운영된다.
고양이들은 요가 자세를 취하는 주인들 위에 올라타기도 하고, 함께 누워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수업 참여자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 수업에서 함께 휴식을 취하고 나면, 고양이들도 한결 부드러워 진다는 것.
참가자 칼리나 사조노바는 "나는 고양이와 교감을 느끼며, 행복, 사랑, 즐거움, 차분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고 센트럴 유러피안 뉴스에 전했다.
한편 영국 런던에서도 고양이 요가 수업이 인기리에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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