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프로 바둑 기사 조훈현에 총선 후보 영입 제안

파이낸셜뉴스       2016.01.29 11:31   수정 : 2016.01.29 11:31기사원문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9일 프로 바둑 기사 조훈현 9단에게 20대 총선 후보로 나설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조 9단에게) 직접 영입과 관련해 (이야기는)안했고 뜻은 전달했다"면서 "아직까지 (조 9단에게 제안과 관련된 답을)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조 9단에 대해 "조훈현 국수는 바둑황제로서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를 제패했다"면서 "우리나라 바둑인구가 1000만명인데, 두뇌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어어 여러가지로 좋은 분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이어 "조 9단이 국회에 와서 그분이 가꾸었던 여러 경륜을 문화·예술·스포츠·바둑 여러가지에 입법을 통해 좋은 정책을 세워서 청소년은 물론이고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원 원내대표는 "최종 결론 난 것은 아니다"라면서 말을 아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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