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5시 커피숍' 소개팅 확률 높아진다
파이낸셜뉴스
2016.01.29 17:02
수정 : 2016.01.29 17:02기사원문
우선 20~30대 미혼남녀가 첫 만남을 위해 가장 선호하는 요일과 시간대로는 '토요일 오후 5시'가 손꼽혔다. 상대적으로 변수가 많은 평일보다는 주말이 안정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점심보다는 저녁 미팅이 데이트 코스 선택 등에 있어 제약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첫 만남에서는 장소의 선택 역시 그날의 분위기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선호되는 장소 역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 신촌, 종로, 건대입구 부근 등이 첫 만남의 약속 장소로 가장 인기가 좋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주말에는 인구 밀집으로 번잡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복잡한 지역을 살짝 벗어난 논현역 일대, 상수, 광화문 등의 선호가 더욱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첫 만남에서의 데이트 비용 부담은 어느 정도 수준이 적당할까? 조사 결과 소개팅 자리에서의 지출 비율은 7:3(남:여) 정도가 가장 무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이 식사를 대접했을 경우 여성이 간단한 차 혹은 주류 등을 결제하는 것이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