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양동 이튼타워리버3차 113㎡ 수익률 15.4% 수도권서 최고
파이낸셜뉴스
2016.02.01 18:37
수정 : 2016.02.01 18:37기사원문
역세권 단지로 수요 꾸준
지난 1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단지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3차 113㎡로 15.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와 2.7호선 건대입구역이 가까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라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매물이 많지 않아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전세시장은 귀한 전세물건에 국지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인근지역의 새 아파트로 수요가 분산되거나 투자자들의 전세매물 출시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겨울 비수기로 이사수요가 적은 것도 전셋값 안정에 도움을 줬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자양동 이튼타워리버3차 113㎡가 15.4%로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 79㎡, 동작구 사당동 르메이에르타운 100㎡가 10.5%와 9.2%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도심 출퇴근하는 직장인 수요 등이 더해지면서 1월 매매가격이 꾸준하게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화성시 영천동 '동탄2신도시 이지더원(A9) 107㎡가 6.7%로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뒤를 이어 고양시 주엽동 강선4단지동신 95㎡ 3.0%, 화성시 청계동 동탄2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82㎡ 1.8%, 안양시 비산동 샛별한양6단지 48㎡ 1.5%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1월 매물을 찾는 수요는 줄었지만 매물 역시 많지 않아 입주가능 유무에 따라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전세 역시 만성적인 매물부족으로 전셋값 상승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용인시 이동면 신미주후레쉬카운티 80㎡ 수익률이 8.4%로 높았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