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세계 최초 이중 경사형 컨베이어 개발
파이낸셜뉴스
2016.02.02 09:41
수정 : 2016.02.02 09:41기사원문
한국공항공사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이중 경사형 컨베이어(케로셀)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컨베이어는 공항 도착승객의 수하물을 처리할 때 사용되는 수취형으로 기존 평면형이나 경사형의 단점인 벨트 접속 길이를 획기적으로 줄임으로써 컨베이어가 차지하는 공간 면적을 대폭 줄였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신기술을 동반성장 성과공유과제 추진을 통해 ㈜여명하이텍과 공동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 김포공항 시운전을 통해 2016년부터 청주공항 등 국내 지방공항의 신규 수하물 컨베이어 설치 시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해외공항사업 진출의 아이템으로도 활용, 신성장사업의 사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수하물처리시설의 일부인 체크인 카운터 저울 컨베이어 역시 동반성장 성과공유과제 추진을 통해 우수이엔지㈜와 공동 개발해 김포공항과 지방공항에 활용하고 있으며,수하물처리시설에 관한 특허는 이미 7건을 보유하고 있고 10건에 대한 출원 심사를 진행 중에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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