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온·오프라인 통합 개발자 지원센터 오픈
파이낸셜뉴스
2016.02.10 15:33
수정 : 2016.02.10 15:33기사원문
혁신적 스타트업 탄생 돕는다.. 프로그램 원천기술 개방
SK텔레콤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및 개인 개발자들의 창의적인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통합 개발자 지원센터 'New T디벨로퍼스'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 개발 원천소스를 공개하고 다양한 실험을 지원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요기요'같은 스타트업이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다.
'New T디벨로퍼스'는 곳곳에 흩어져 있던 총 27종의 API를 한곳에 모아 무료로 공개한다. 개발을 원하는 개인이나 스타트업들이 공개된 API 중 자신의 제품과 서비스에 활용가능한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는 복잡한 기능을 직접 개발하지 않고도 이미 SK텔레콤이 개발해 놓은 원천소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용 도구 같은 개념이다. 공개된 API를 공개하면 개발기간을 그만큼 줄일 수 있고 줄일 수 있다.
아울러 통합 아이디 개념을 적용,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 빅데이터 정보 플랫폼인 빅데이터 허브 (BigDataHub)등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 사이트를 개별 가입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스타트업이 신규 제품을 개발하는데 하드웨어 측면의 지원이 필요하면 'New T디벨로퍼스'를 통해 5세대 이동통신(5G) 글로벌혁신센터의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다. 5G 글로벌혁신센터는 SK텔레콤이 인텔과 협력해 구축한 센터로 고성능 계측기, 모바일 테스트용 단말기 등을 예약만 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New T디벨로퍼스 오픈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의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의 융복합을 더욱 가속화하는 촉매가 됐으면 한다"며 "국내외 개발자들과 함께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지속, 3대 플랫폼 영역에서 SK텔레콤 고객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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