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학교급식 제도' 확 바꿔

파이낸셜뉴스       2016.02.15 07:26   수정 : 2016.02.15 07:26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교급식제도를 대폭 개선, 학교 급식기구 구매 및 위탁급식업체 선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학교현장의 업무경감 및 예산절감을 도모한다.

우선 급식기구 구매 및 선정과정 개선을 위해 각 학교에서 개별 구매하던 급식기구를 모아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서 일괄구매한다. 신설학교 및 학교급식 환경개선사업 급식기구는 시교육청에서, 노후급식기구 구입 및 설비 교체는 교육지원청에서 담당한다.

하나의 품목이 5000만원(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1억원 이상, 비경쟁제품은 5000만원 이상)을 넘는 경우 조달청의 다수공급자(MAS) 2단계 경쟁 또는 입찰로 구매하고, 절감된 예산은 급식기구 구입비로 재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달중 내달 개교하는 15개 학교 급식기구 3종(오븐기, 식기세척기, 온수제조기, 4억 3000만원 상당)을 조달청 MAS 2단계 계약을 통해 통합구매하고, 신설학교 급식소모품(1억 8천만원 상당) 구매 또한 경쟁입찰계약을 통해 본청에서 통합 집행했다.

또 급식기구 구매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 학교급별, 학생수 별로 급식기구 구입목록을 표준화한다.

위탁급식업체 선정 평가방법도 개선한다. 감사 또는 급식업무 유경험자 20~30명으로 인력풀을 구성하고 이들이 학교별 위탁급식 선정과정에 직접 참관, 평가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이외 '학교급식 신문고'를 신설, 누구나 학교급식 비리를 시교육청 교육복지과장에게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 홈페이지(참여마당/신고센터/학교급식 신문고)에 교육복지과장의 업무용 전화, 개인 휴대전화, 이-메일을 상시 공개하며, 신고가 접수되면 시교육청에서 직접 조사 확인하게 된다.

권오태 교육복지과 담당사무관은 "이번 학교급식 제도 개선방안을 통해 학교급식 기구 구매 및 위탁급식 업체 선정 과정의 투명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학교급식 신문고 개설 및 업체와의 소통 등을 통해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제도 개선 및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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