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쌍용 1·2차 재건축 속도 낸다
파이낸셜뉴스
2016.02.15 11:25
수정 : 2016.02.15 11:25기사원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양재천변에 위치한 대치 쌍용 1·2차아파트 재건축(조감도) 정비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강남구는 이번 달 건축 심의를 신청할 예정인 쌍용2차 재건축이 상반기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5일 밝혔다, 1차도 사업시행인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일 예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현재 630가구 규모인 대치 쌍용1차 아파트는 향후 재건축사업이 시행될 경우 1105가구 규모로 새롭게 들어선다. 현재 토지 등 소유자 9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해 지난 1월 6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재건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364세대 규모의 대치 쌍용2차 아파트는 지난해 7월 2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토지등소유자 99%이상의 높은 동의율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올 상반기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향후 재건축 사업이 시행될 경우 정비계획상 620가구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이번달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두 단지는 교육여건이 좋고 양재천과의 접근성 개선되는 등 환경적·경관적 측면에서 매우 우수한 아파트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교통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가깝고 남부순환로, 영동대로와도 인접해 있어 편리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학여울역 앞 세텍(서울무역전시장) 부지가 개발되면 주민 편의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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