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크루즈 관광객 위한 '명품 국악공연'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2016.03.07 14:32
수정 : 2016.03.07 14:35기사원문
부산을 찾아오는 크루즈관광객을 위한 품격있는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크루즈 관광객에게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는 'Beautiful Korea, Dynamic Busan' 공연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6회 공연을 연다.
공연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가락과 장중한 멋이 두드러지는 '수제천', 동물의 탈을 쓰고 추는 환상적인 궁중무용 '학연화대무', 북과 사물장단과 함께 어우러지는 '삼고무',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연곡', 경쾌한 경기민요 반주에 화려한 춤사위를 볼 수 있는 '부채춤', 개인 연주자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악독주곡 '산조', 밀양백중놀이와 부산농악을 중심으로한 '풍장놀이' 등이다.
이와 함께 국립부산국악원은 '왕비의 잔치2'를 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해외 관광객들을 상대로 지난해 7월부터 선보인 상설공연 '왕비의 잔치'는 올해 '왕비의 잔치2'로 새롭게 재구성해 4월 8일부터 월·화요일을 제외한 평일 저녁 8시, 주말·공휴일 오후 4시에 해운대그랜드호텔 '왕비의 잔치 전용극장'에서 상시 운영한다.
공연 예약은 외국인 관광객 모집 여행사와의 사전협의를 통해 이뤄진다. 일반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도 사전전화예약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일정은 크루즈 선사의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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