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디인형, 귀신들린 3대 인형 중 하나 ‘박물관서 무슨 일이?’
파이낸셜뉴스
2016.03.27 11:14
수정 : 2016.03.27 11:14기사원문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맨디 인형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맨디인형은 리사 소렌스라는 여자가 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1910년대 독일에서 만들어 졌으며 인형의 얼굴의 한쪽이 깨져있어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새 집으로 이사온 뒤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고 지하실에서 오래된 인형을 발견한 리사는 다음날 인형을 딸에게 선물로 줬다.
이 모습을 본 마을주민은 "오래전 이 마을에 살던 소녀가 있었는데 불의의 사고로 지하실에 갇혀 죽었고 당시 이 도자기 인형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소녀의 가족이 떠나고 지하실에서 발견된 인형은 피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후 리사는 맨디인형을 박물관에 기증했고, 리사의 집에서는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았지만 박물관에서 기이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맨디 인형'의 손 위치가 달라지기도 하고, 박물관 직원들의 물건이 인형 주위에서 발견되고 다른 인형들과 함께 전시되면 다른 인형들이 망가지거나 부서지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 박물관은 '맨디 인형'을 따로 전시했고, 기이한 일이 계속되자 죽은 소녀의 영혼이 인형에게 깃들어 있다고 생각한 박물관 직원들은 일이 생길 때마다 산책을 시키는 등 달래주면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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