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中소비재시장 공략 방안 모색
파이낸셜뉴스
2016.04.17 18:30
수정 : 2016.04.17 18:30기사원문
진출전략 포럼 19일 개최
중소기업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중국 소비재시장 공략을 위한 진출전략 포럼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중소기업에게 중국의 유망 소비재 품목, 유통 구조, 소비 성향, 현지 진출 채널 등의 정보를 제공하여 중국 진출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 관련 정부 사업인 '해외유통망 진출사업'을 소개해 많은 중소기업의 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은 세계 1위 인구보유, 소득 증가에 따른 구매력 증가 등에 힘입은 '세계의 소비대국'이며,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의 22.9%를 차지하는 최대 오프라인 수출시장일 뿐 아니라, 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전자상거래 수출의 42.2%를 차지하는 최대 온라인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중국 현지진출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초빙, 중국시장현황, 진출전략, 성공사례 등 실무중심 강의를 제공한다.
중국 내 유아용품 유통전문기업인 테바글로벌과 해외직판 오픈몰인 메이크샵 운영사 코리아센터닷컴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온-오프라인 해외유통망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해외유통망 진출사업' 소개의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전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B2C 전자상거래를활용한 수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파워셀러 양성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5회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중국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해외직구 확대, 내수촉진 정책 등으로 우리 중소기업제품이 중국 수출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중소기업 제품의 원활한 중국 진출을 위한 시장정보 및 체계적인 수출전략 수립 등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해외유통망 진출정책 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