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세 번 식욕 '폭발'하는 시간있다" (英연구)
파이낸셜뉴스
2016.05.10 10:45
수정 : 2016.05.10 12:13기사원문
체중을 감량하는 중이라면 주의해야 할 시간이 있다. 하루 세 번 유독 식욕이 왕성해지는 시간대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조사기관 포르자 서플먼츠는 영양학자들과 함께 전통적인 식사시간과 영양 섭취와의 관계를 조사했다.
아침을 거른 사람들의 경우 오전 11시 1분이 되면 슬슬 배가 고파져 폭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일과 시간 중 가장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시간인 오후 3시 14분이 되면 군것질 거리를 찾게 된다.
잠을 자기 전인 오후 9시 31분께는 퇴근 후 휴식을 취하며 대게 TV를 시청한다. 이때 심심한 입을 달래기 위해 간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를 주도한 리 스미스 이사는 "해당 시간대를 피하지 못하면 평소에 샐러드만 먹어도 소용이 없다"며 "기존 식사 시간을 잘 챙겨야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 '커피숍'을 피하라는 조언도 있었다. 달콤한 디저트와 고열량 음료의 유혹이 있기 때문이다. 또 영양학자들은 일을 하면서 뜨거운 음료를 마시는 것 역시 추천하지 않았다. 동료들과 함께 간식을 먹으며 필요없는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는 이유다.
이 연구 결과는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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