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바이럴 마케팅 효과 최고" 에어컨이어 청소기, 세탁기까지
파이낸셜뉴스
2016.05.10 15:59
수정 : 2016.05.10 15:59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연초 무풍에어컨을 시작으로 무선 청소기 '파워 스틱', 세탁기 '애드워시'까지 동영상을 통한 바이럴(Viral)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 제품의 특장점을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동영상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파워스틱 동영상에는 CE(소비자가전) 부문 윤부근 사장이 깜짝 등장할 정도로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애드워시' 세탁기 영상이 열흘 만에 누적 조회수 500만을 돌파했다.
특히 드라마 속 주인공이 폭포처럼 쏟아내는 오미자차, 고추장 삼겹살 따귀 등 웃음을 자아내는 실제 드라마 장면들을 패러디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제목 '넌더리' 막내 조연출 '서탁희', 감독 '노만족', 작가 '지필자' 등 센스 있는 작명이 영상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했다.
삼성전자의 애드워시 동영상이 이처럼 큰 인기를 끈 것은 연초부터 쌓아온 내공(?)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애드워시 이외에도 무풍에어컨, 무선 청소기 파워스틱 동영상을 선보이며 바이럴 마케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았다.
특히 지난 3월 초 핸디 겸용 스틱 청소기 '파워스틱'의 출시와 함께 공개한 디지털 영상 '서프라이즈 #인류의 역사를 바꾼 막대의 힘'이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200만 건을 돌파했다. '서프라이즈 #인류의 역사를 바꾼 막대의 힘'은 청소기가 인류 발전을 이끌었다는 스토리를 인기 TV 프로그램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의 포맷을 차용했다.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에 이어 '청소기'에 접어든 인류가 '파워스틱'을 활용해 쉽고 자유롭게 청소를 끝낸다는 내용으로 결국 '파워스틱'은 청소의 역사를 바꾼 '힘이 넘치는 특별한 막대기'로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특히 청소기의 시초를 발견한 고대 '버큠족', '파워스틱'을 발명한 한국의 'Sam(삼) 박사'는 CE부문 윤부근 사장이 직접 맡아 화제가 됐다. '삼성'의 첫 글자를 성(姓)으로 따온 삼 박사는 발명왕 에디슨의 사진에 윤 사장의 얼굴을 합성해 표현했다.
지난 1월에는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해 주는 '무풍에어컨 Q9500'의 온라인 디지털 영상이 출시 일주일 만에 조회 수 100만 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아이러니로부터의 혁신'이라는 제목의 이 디지털 영상은 에어컨은 바람이 있어야 한다는 114년 동안의 상식을 깨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바람 없는 '무풍 냉방'을 구현한 '무풍에어컨 Q9500'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의 혁신 가치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