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주범은 공장 매연 아닌 '이것'

파이낸셜뉴스       2016.05.17 10:29   수정 : 2016.05.17 10:29기사원문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이 자동차나 공장이 아닌, 농장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IT매체 기즈모도는 콜럼비아 대학에서 이뤄진 연구에서 농사를 지을 때 배출되는 질소가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농사에 쓰이는 비료가 숙성되면서 암모니아가 대기중에 배출된다. 이 암모니아가 바람을 타고 내려와 농장 주변 차동차와 공장에서 배출된 질소산화물 등의 오염물질과 결합된다. 이 분자들이 들이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2.5마이크론 이하의 미세먼지가 생성되는 것이다.

미세먼지의 해악은 널리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자들은 매해 550만명에 이른다. 지난 주 WHO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도시 거주자들의 80%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 러시아, 중국의 농장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이 대기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수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최근 지구물리학연구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암모니아 배출은 이미 전 지구적 문제다. 미국의 중부와 동부에서 발생하는 연무 전구체의 주요 원인은 암모니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중국의 농장의 경우는 더 심하다.

다행인 점은 원인이 밝혀졌기에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즈모도는 미세 먼지를 줄이기 위해 농장주변에서 만큼은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차량를 이용해야 하고 해당 지역 주변의 발전소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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