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불청객 '녹조' 7월 중하순 발생 예상... 해수부, 선제적 대응체계 가동
파이낸셜뉴스
2016.06.22 13:32
수정 : 2016.06.22 13:43기사원문
여름의 불청객 '녹조'가 지난해 보다 10여일 빠른 7월 중하순쯤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적조 대비, 선제적 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는 23일 올해 적조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을 연데 이어 24일부터 적조 대응 사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해수부는 적조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전국 132개 조사지점을 대상으로 3월부터 월 1회, 5월부터 주 1회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적조출현주의보 발령 시 매일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예찰용 드론 2대를 시범 도입해 선박·항공 예찰의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적조 발생 시 신속한 방제 작업이 이뤄질수 있도록 황토 23만4000t, 방제장비 9228대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적조구제물질 4종에 대해서도 사용 승인 및 사용 매뉴얼 배포를 완료해 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국의 적조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남도, 경남도와 방제 장비와 인력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경보 수준의 적조가 발생한 경우 타 지자체의 황토 살포기, 바지선 등을 지원토록 했다.
정영훈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적조 대응 사전모의훈련을 확대 실시하는 등 선제적 적조 대응체계를 가동해 어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및 어업인 등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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