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中 게임사와 계약.. IP 라이선스 규모만 300억원
파이낸셜뉴스
2016.06.28 19:20
수정 : 2016.06.28 19:20기사원문
위메이드가 중국 게임업체와 게임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최소 300억원을 벌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중국 게임업체 킹넷(Shanghai Kaiying Network Technology)과 '미르의 전설2' IP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위메이드는 킹넷에 '미르의 전설2' IP를 제공하고, 킹넷은 이를 활용해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을 개발 및 서비스할 예정이다. 계약조건은 최소 300억원 규모다. '미르의 전설2'는 2000년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동시접속자수 70만명, 누적 회원수 2억명 기록할 정도로 흥행에 성공하며 현재까지도 중국 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이다. 이미 지난해 '미르의 전설2' IP를 기반으로 출시한 모바일게임 '열혈전기'는 중국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고 IP를 활용해 출시된 다른 게임들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위메이드는 향후 중국 내 IP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해외 매출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