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할인점도 여름 정기세일 돌입.. 최대 70% 할인

파이낸셜뉴스       2016.07.05 16:47   수정 : 2016.07.05 16:47기사원문
'피서·볼거리·쇼핑을 한꺼번에'



백화점에 이어 대형쇼핑몰과 아웃렛,온라인몰 등 일반 유통업체들도 여름세일에 동참하고 있다. 이들 유통업체는 '시원한' 쇼핑환경 제공과 함께 각종 쇼와 볼거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피서 쇼핑객' 잡기에 주력하고 있다.

■여름상품 최대 70%할인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아이파크몰은 서울 용산 아이파크백화점에서 다음달 17일까지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세일에서는 즐거운 여름을 뜻하는 '하하호호(夏夏好好)'를 슬로건으로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이하기 위한 할인 행사와 경품 이벤트가 펼쳐진다. 현대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여름 시즌 상품과 잡화, 패션, 가구, 취미 등 전품목에 걸쳐 최대 30%까지 할인한다"고 전했다.

서울 영등포 경방 타임스퀘어는 2016 여름 시즌오프를 이달부터 실시한다. 이번 시즌오프에서 인기 SPA 브랜드들을 비롯해 패션잡화, 주얼리, 라이프스타일 숍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행사를 추가로 선보이며 제품을 최대 70%할인한다. 서울 여의도 IFC몰은 글로벌 SPA를 포함해 패션, 슈즈, 스포츠, 액세서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최대 60%할인 세일을 펼친다.

상시세일을 하고 있는 아웃렛들도 여름 시즌오프 세일을 벌이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은 이달 10일까지 '쿨 시즌 오프(Cool Season Off)' 행사를 개최한다. 여주.파주.부산 등 전 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가격에서 최고 20% 추가 할인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번 주 '에어컨 브랜드 기획전'을 열고 총 1000억원 규모의 에어컨 제품을 '베스트 상품전', '위클리 특가전', '초특가전' 등으로 진행한다. 제습기와 선풍기도 이달 24일까지 행사 제품에 따라 최대 30%까지 특가판매한다. 냉장고도 프리미엄 냉장고인 4도어 냉장고에서부터 가성비가 우수한 제품까지 총 400억원어치를 선보인다.

무더위로 인해 외출을 줄이는 쇼핑객들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업체들의 여름 세일행사도 분주하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과 옥션은 이달 10일까지 백화점 오프라인 여름 정기세일 기간에 맞춘 공동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 동시에 진행되는 '백화점 정기세일'에서는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AK플라자, 대구백화점 등 6개의 백화점이 참여한다.

■각종 볼거리도 풍성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은 1층 아트리움 무대에서 이달말까지 매 주말 오후에 '브로드웨이의 42번가' 뮤지컬 칼라쇼를 진행한다.또 매 주말 롯데월드몰을 순회하는 '알로하! 하와이안 퍼레이드'를 펼친다. 가족동반 쇼핑객들을 위해 오는 24일까지 아레나 광장에선 타요 시네마버스와 라니.가니 체험버스를 운영한다.

코엑스몰은 7월 한 달간 '미리 바캉스'를 콘셉트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이달 16일까지 매주 주말 라이브플라자에서 '릴레이 음악여행' 공연이 열려, 클래식, 샹송, 보사노바, 쌈바, 아프리카 전통음악 등 여름 분위기의 세계 각국 음악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서머 럭키 이벤트', '캐리커처 스트리트' 등의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총 길이 100m에 달하는 국내 최장 디지털 미디어 '언더월드 파노라마'를 통해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 영상을 생생한 화질로 만나볼 수 있다. 삼성동 파르나스몰은 롯데면세점 코엑스점과 함께 '바캉스 레디(Ready)' 이벤트를 펼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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