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모델은 '아이폰7'이 아니고 '아이폰6SE'라고?
파이낸셜뉴스
2016.07.28 16:43
수정 : 2016.07.28 16:43기사원문
오는 9월에 출시 예정이라고 알려진 애플의 아이폰 새 모델은 ‘iPhone7‘이 아니라 'iPhone6SE'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이폰 새 모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주장을 보도했다.
모델명과는 무관하게 새 모델 출시는 9월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IT전문가 에반 블래스는 트위터로 “새 아이폰은 9월 16일에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9월 12일에 출시 이벤트를 진행하고 16일에 정식으로 출시된다고 덧붙였다.
미국 IT 매체들도 9월 출시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iPhone6‘가 2015년 9월에 나왔으므로 이번 출시일도 9월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 아이폰의 메모리는 16Gb가 아닌 32Gb가 기본이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의 보도도 있었다.
한편 애플이 256Gb 대용량 모델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새 아이폰은 화면 크기가 4.7inch (11.9cm)이고 카메라에는 손떨림보정기능(optical image stabilisation)이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A10 프로세서가 들어가며 와이파이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는 게 주요한 추정 내용이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고 안테나 위치도 바뀌며, 화면 크기 5.5inch (14cm)에 카메라가 두 개인 모델도 따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우려하는 변화도 있을지 모른다.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질 수 있다. 다른 기기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하도록 새로운 무선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렇게 되면 무선 헤드폰을 따로 사야 해서 새 모델을 선택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ohcm@fnnews.com 오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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