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에 출시 예정이라고 알려진 애플의 아이폰 새 모델은 ‘iPhone7‘이 아니라 'iPhone6SE'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아이폰 새 모델과 관련된 여러 가지 주장을 보도했다.
‘iPhone7‘이 아니라는 주장의 근거는 중국의 아이폰 관련 유통 경로 상에서 드러난 라벨링이 ‘iPhone6SE‘였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사실은 애플전문매체 Apfelpage가 보도했다.
모델명과는 무관하게 새 모델 출시는 9월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미국 IT 매체들도 9월 출시설에 무게를 두고 있다. ‘iPhone6‘가 2015년 9월에 나왔으므로 이번 출시일도 9월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 아이폰의 메모리는 16Gb가 아닌 32Gb가 기본이 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의 보도도 있었다.
한편 애플이 256Gb 대용량 모델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새 아이폰은 화면 크기가 4.7inch (11.9cm)이고 카메라에는 손떨림보정기능(optical image stabilisation)이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A10 프로세서가 들어가며 와이파이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는 게 주요한 추정 내용이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고 안테나 위치도 바뀌며, 화면 크기 5.5inch (14cm)에 카메라가 두 개인 모델도 따로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우려하는 변화도 있을지 모른다. 3.5mm 헤드폰 잭이 사라질 수 있다. 다른 기기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하도록 새로운 무선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렇게 되면 무선 헤드폰을 따로 사야 해서 새 모델을 선택하는 데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ohcm@fnnews.com 오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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