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운동하면 임신성 당뇨병 위험 줄어"
파이낸셜뉴스
2016.07.30 15:29
수정 : 2016.07.30 15:29기사원문
27일(현지시간) 건강 매체 헬스데이 뉴스에 따르면 비만인 여성은 임신중 당뇨병, 고혈압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임신기간 중 다른 사람에 비해 체중이 더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은 91명의 여성을 두 그룹을 나누었다. 첫번째 그룹은 감독하에 일주일에 3번 운동을 했다. 러닝머신위에서 35분간 적당한 수준으로 걷고 25분동안 근력운동을 했다. 다른 그룹은 산전 관리만을 받았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의 트린 모홀트 박사는 “아기와 엄마 모두에게 장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비만과 관련된 임신 합병증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운동을 하지 못할 의학적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모든 여성들이 임신기간 중 운동을 할 것을 조언한다. 작은 수준의 운동도 이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는 26일 미국 ‘공중과학도서관-의학(PLoS Medicine)’ 저널에 실렸다.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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