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미터 상공에서 낙하산 없이 다이빙 착지 성공
파이낸셜뉴스
2016.08.01 13:29
수정 : 2016.08.01 13:29기사원문
3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42세의 점프 전문가 류크 아이킨스는 25000피트(약7620미터) 상공에서 뛰어내려 가로세로 약 30미터짜리 그물 위로 떨어졌다.
이 점프는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아이킨스의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18개월에 걸쳐 준비된 이번 낙하를 두고 영상 배우 단체에서는 낙하산을 착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애초에 아이킨스는 이 낙하 제안을 거절했으나 마음을 바꿔 한달간 집중적인 체력훈련을 받았다.
그는 2만5000피트에서 점프를 했고 1만8000미터에서 산소마스크를 벗었다. 최종적으로 지상에 설치된 그물 위에 시속 240km로 낙하했다.
아이킨스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정말 끝내줬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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