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스카이 다이버가 낙하산 없이 7000미터에서 점프해 무사 착지 하는데 성공했다.
31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42세의 점프 전문가 류크 아이킨스는 25000피트(약7620미터) 상공에서 뛰어내려 가로세로 약 30미터짜리 그물 위로 떨어졌다.
이 점프는 캘리포니아 사막에서 아이킨스의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18개월에 걸쳐 준비된 이번 낙하를 두고 영상 배우 단체에서는 낙하산을 착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비행기가 예정된 고도로 올라가는 동안 추가 협상에서 이 단체는 마음을 바꿨다.
애초에 아이킨스는 이 낙하 제안을 거절했으나 마음을 바꿔 한달간 집중적인 체력훈련을 받았다.
그는 2만5000피트에서 점프를 했고 1만8000미터에서 산소마스크를 벗었다. 최종적으로 지상에 설치된 그물 위에 시속 240km로 낙하했다.
아이킨스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정말 끝내줬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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