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다국적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 북미본사 사옥 매입
파이낸셜뉴스
2016.08.18 14:51
수정 : 2016.08.18 14:54기사원문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자산운용은 지난 11일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HMC투자증권 국내 증권사 3곳과 손잡고 전문사모형 부동산펀드를 통해 다국적 제약사 노보노디스크 미주 본사 사옥( 사진)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 뉴저지주 프린스턴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소재한 이 건물은 지난 2013년 재건축한 연면적 6만7921㎡ 규모의 신축 오피스 빌딩이다.
전체 매입가는 약 3억500만 달러(한화 약 3400억원)이며, 그 중 3개 증권사가 50% 수준인 약 1700억원 정도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인수대금은 현지 담보대출로 조달하였으며 연간 기대수익률은 7~9%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자산운용은 샌프란시스코 소재 오피스를 성공적으로 투자 청산한 바 있고, 현재는 워싱턴하버오피스를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 올해 들어서도 중국 R&D 오피스 포트폴리오, 폴란드아마존물류센터, 해외 CLO 등 대체투자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해외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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