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선택 고려요인, 아기 '승차감' 1위..핸들링도 중요

파이낸셜뉴스       2016.08.22 10:18   수정 : 2016.08.22 10:18기사원문

예비맘들이 유모차를 구매할 때 아기의 '승차감' 못지 않게 부모들의 '핸들링'에 대한 부분이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독일 프리미엄 유아용품 브랜드 호크에 따르면 서울과 수원 지역 산모교실에 참여한 예비맘 22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유모차 구매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2%가 아기들의 편안함을 위한 '승차감'을 선택했고, 엄마의 편안한 사용을 위한 '핸들링'이 28%로 4%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주요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가성비와 휴대성은 각각 19%, 9%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유모차를 구매할 때 아기의 편안함 못지 않게 직접 사용하는 예비맘들의 운행 편의성도 많이 고려되고 있다는 점에서 눈 여겨 볼 만 하다. 실제로 핸들링 기능이 떨어지는 경우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유모차가 움직이거나 힘이 많이 들어 운행자의 손목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아이의 몸무게가 늘어날수록 심화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유모차에 꼭 있었으면 하는 기능에 대해서는 과반 수 이상인 55%가 '양대면'을 가장 1순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아이의 신체 발달 과정에 따른 '발판과 시트 조절' 기능은 17%로 2위에, 충격흡수에 효과적인 '서스펜션'은 9%로 3위에 선정됐다. 양대면 기능은 엄마와 아이가 직접 얼굴을 마주하며 심리적 안정감과 교감을 높일 수 있어 예비맘들 사이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양대면 시 시트가 360도 회전되는 제품의 경우, 아기의 두뇌발달에 중요한 영아 시기에 다양한 시각적 자극을 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어 인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발판과 시트 조절' 기능도 체형 및 성장속도에 맞춰 유모차를 편안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주목 받고 있다. 실제 호크트위스터 유모차 중 가장 유용할 것 같은 옵션은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멀티포지션 시스템'과 '360도 회전 양대면 기능'이 각각 36%, 34%로 꼽혀 해당 결과를 뒷받침하기도 했다.

세피앙 심경식 그룹장은 "요즘 예비맘들은 아이의 편안함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성도 함께 고려한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호크트위스터의 경우 엄마들이 선호하는 360도 회전은 물론 멀티포지션 시스템, 4 safe 핸들링 시스템 등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옵션과 기능으로 계속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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