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발표
파이낸셜뉴스
2016.08.23 09:42
수정 : 2016.08.23 09:42기사원문
경기도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세먼지 저감대책 아이디어를 공모 결과 우수작 12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가정이나 직장에서 쉽게 따라하고 실천하기 쉬운 실천 방안 등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최우수작에는 이성민씨가 제안한 '미세먼지 제로타운'이 선정됐다.
이씨의 제안은 주민 환경 의식을 높이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운동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작은 드론활용 환경감시, 오르막 미세먼지 다발구역 표지판 설치, 공회전 신고포상제 실시, 차 없는 마을 시범 사업 등 10개 정책을 제안한 김동영씨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식당 미세먼지 저감 유도 ▲무인자전거 보관소 설치 및 공용 자전거 확대 등 자전가 타는 도시문화 정착 ▲대중교통 이용 실적 등과 연계한 미세먼지 포인트 적립 제도 ▲환경 정화 식물 식재, 전동힐 도입 등 미세먼지 없는 동네 만들기 ▲버스정류장 부스 벽화식물 식재 ▲공영주차장 영수증 공회전 금지 안내 표시 ▲아파트 비상발전기 미세먼지 제거 정책 제안 ▲매연 과다 차량 등 신고포상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보상제도 ▲마을별 숲 가꾸기 및 카풀 캠페인 등 10개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12명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도는 선정된 참가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숙성시켜 도 환경정책 발전에 참고하는 한편, 향후 미세먼지 저감대책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교육자료 제작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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