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5년만에 신형 i30 출시.. 국내외 해치백시장 도전
파이낸셜뉴스
2016.08.29 17:21
수정 : 2016.08.29 17:21기사원문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도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한국 경제는 수출 비중이 높고 이미 세계경제에 상당부분 편입돼 있어 대외요인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한 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6년간 한국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같은 악조건 속에서 기업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을 답습하는 것은 곧 경쟁력을 스스로 저하시키는 일이다.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거듭해 성장의 길을 찾지 않는다면 곧 도태될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혁신제품과 혁신기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야말로 이같은 불황을 극복하고 기업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이 되고 있다. 다만 혁신제품과 혁신기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단기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관점에서는 연구개발(R&D)에 투자하기 어렵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해온 연구개발성과가 축적돼야 비로소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또한 혁신기술과 혁신제품은 시장의 요구보다 한 발 앞서 시장수요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i30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형 출시로 국산 해치백의 인기가 부활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 완성도 높은 비례감 뿐만 아니라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최초로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정교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향후 출시될 신차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는 디자인, 설계,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 개발됐다"며 "다음달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등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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