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곽순환 안산~시흥~인천구간 예비타당성 조사…사업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2016.09.02 11:52
수정 : 2016.09.02 11:52기사원문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을)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9일 국토부가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안산~시흥~인천 구간 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적격성심사(예비타당성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했다"며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제2외곽 안산-시흥-인천 사업 추진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조1256억원(민간 7975억원), 총 길이 19.1km으로 공사기간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예정돼 있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다.
그러나 조정식 의원은 취임 초기부터 국토부와 인천시 등에 본격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식 위원장의 요구에 따라 국토부가 인천시-민간사업자(포스코) 등과 적극적인 협의·중재에 나서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 졌다.
국토부 측은 이 구간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사업적격성심사(예비타당성조사)를 내년 초까지 완료하고, 사업 추진을 확정하겠다고 전했다.
조정식 위원장은 "현재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중 안산~시흥~인천 구간만이 사업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지적하며 "이 구간이 적격성심사를 통과하고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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