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케이블TV 고도화 위한 투자 확대한다

파이낸셜뉴스       2016.09.07 14:57   수정 : 2016.09.07 14:57기사원문
헬로테크포럼 개최하고 합병 이슈로 지연된 투자 전면 재개 발표

CJ헬로비전이 SK텔레콤과 인수합병(M&A) 추진으로 중단됐던 투자를 전면 재개한다. 우선 차세대 프리미엄급 울트라고화질(UHD) 셋톱박스 개발을 추진하고 기가(GIGA)망·인프라 커버리지를 늘리는 설비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사물인터넷(IoT) 연계 스마트 홈 서비스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CJ헬로비전은 투자를 재개하는 것 뿐 아니라 기술투자를 예년보다 확대해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케이블TV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CJ헬로비전은 7일 서울 CJ인재원에서 30여 미디어 기술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방송통신 융합 흐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기술전략과 미래 서비스 로드맵에 대해 논의하는 '헬로테크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CJ헬로비전이 지난해 말부터 7개월 이상 진행된 M&A 논의 과정에서 지연·중단된 투자를 전면 재개·확대하고 케이블TV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CJ헬로비전의 이종한 상무는 기술투자 전략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성장의 변곡점을 맞고 있는 케이블TV 업계의 기술 진화 방향에 대해 △차세대 하이엔드 울트라고화질(UHD) 셋톱박스 개발 추진 △기가(GIGA)망·인프라 커버리지 확대 계획 △사물인터넷(IoT) 연계 스마트 홈 서비스 로드맵 등의 세부안을 제시하고 참석자들과 폭넓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진석 CJ헬로비전 대표는 "미디어 분야의 기술혁신이 전방위적으로 일어나면서 하나의 기업이 독자적으로 시장 흐름에 대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CJ헬로비전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기본구조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헬로테크포럼'은 CJ헬로비전이 지난 2012년부터 케이블업계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기술포럼이다. 방송 플랫폼 업체와 미디어 기술기업 간 벽을 허물고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역할도 해왔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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