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국내 최초 게임 프로젝트 투자 크라우드펀딩
파이낸셜뉴스
2016.09.12 11:10
수정 : 2016.09.12 11:10기사원문
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크가 오늘부터 국내 최초 게임 프로젝트투자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게임 프로젝트투자 크라우드펀딩은 게임개발사의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게임 자체에만 투자한다는 점이 기존 크라우드펀딩들과의 차별점이다.
이번 펀딩은 총 1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며,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인기웹툰 ‘언노운코드’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언노운코드’의 개발 및 운영에 투자된다.
투자자들은 1년 후 ‘언노운코드’의 누적매출액에 따른 약정된 수익을 배당으로 돌려받게 된다.
물론 매출액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에는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모바일게임의 매출순위는 일단위로 공개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예상매출을 산출할 수 있으므로, 투자 후 예상 수익을 가늠해보는 것도 이번 투자의 또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
고훈 인크 대표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은 일반적으로 장기투자일 수밖에 없지만, 프로젝트 방식의 투자는 투자회수 기간이 짧고,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대중의 활동이 수익과 연결될 수 있어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식”이라며 “향후에도 크라우드펀딩이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빠른 투자회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투자 크라우드펀딩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게임 프로젝트투자는 인크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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