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도 ICT 신산업 손잡는다

파이낸셜뉴스       2016.09.12 17:30   수정 : 2016.09.12 17:30기사원문
한-영 ICT 정책포럼 개최
5G.IoT 등 정책 공조키로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영국과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인공지능(AI) 등의 정책 및 기술동향을 공유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차세대 ICT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영국 내각사무처와 ICT 신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제2차 한-영 ICT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과 리암 맥스웰 영국 내각사무처 국가기술자문관을 수석대표로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5G 이동통신, IoT, 핀테크, AI 등 ICT 신산업 분야의 정책 및 기술동향을 공유하고,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책포럼은 지난 2013년 11월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이번에 2회차를 맞았다.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영국 서레이대학교 5GIC(5G Innovation Center) 간에 차세대 이동통신인 5G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GIC는 영국 정부 연구진흥기금 1200만 파운드와 화웨이, 삼성전자 등 산업체의 2000만 파운드가 들어간 영국 최대 규모의 학술연구단체다.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AI 발전을 위해 영국 과학청 및 왕립학회와 함께 양국의 AI 정책과 동향, 민간의 활용 사례 등도 논의했다.
특히 최재유 차관은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한국의 지능정보기술연구원(AIRI)이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초청했다.

또 양국은 대표적인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상대국의 도시에 상호 시범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핀테크 분야에서는 한국의 ICT, 영국의 금융 인프라을 활용하는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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