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각급학교, 지진 발생시 등·하교시간 조정-임시휴업 등 조치"

파이낸셜뉴스       2016.09.13 15:28   수정 : 2016.09.13 15:28기사원문

서울시교육청이 지진 비상상황반을 구성하는 등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의 후속대책에 착수했다.

13일 서울교육청은 교육재정과와 정책·안전기획관을 중심으로 비상상황반을 구성하고, 교육청 산하 직속기관 및 각급 학교에 지진 발생으로 인한 학생·교직원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진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한편 비상연락망 정비 및 피해발생 시 즉시 보고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 각급 학교 및 기관에서는 지진 피해의 정도에 따라 등·하교시간 조정 및 임시휴업 등의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도록 안내하고 향후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진대응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야간 자율학습 등 관리 인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진 등 재해가 발생할 경우 학교장 등 안전 책임자가 매뉴얼(지진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 등 필요한 조처를 취할 수 있도록 충분히 숙지할 것과 학생들에게 지진 대비 조처를 반복 훈련하도록 지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한국이 이른바 '지진 안전 지역'이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만일의 사태에 철저하게 대비해 학생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처로 이와 같은 안내를 냈고 앞으로도 지진 대응 훈련이 민방위 훈련 등 각종 계기 때마다 포함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