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북핵은 생명 위협하지만, 사드는 정치·외교·경제 위협하는 일"

      2016.09.23 14:00   수정 : 2016.09.23 14:00기사원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23일 "북한의 핵은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지만 사드는 정치·외교·경제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전날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북한 핵실험을 햇볕정책과 대북대화에 있다고 비판하며 현 안보위기 책임을 야당에 떠넘기고 있는데, 참으로 적반하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5번의 북핵실험 중 핵능력이 고도화 된 4번의 핵실험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서 일어난 것"이라며 "핵은 멈추게 해야하는게 우선이지, 북한이 핵을 절대 포기할일이 없고 대화는 불가능하다는게 다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드는 핵을 막는게 아니라 또다른 위협일 뿐"이라며 "사드로 핵실험이 야기됐다 말한 적이 없는데 마치 야당이 사드가 핵실험을
야기한다고 하는 것 처럼 대통령께서 수석회의서 흥분해 말을 지어낸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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